[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핀테크포럼이 5월 26일(예정) 서울시, 금융위, 미래부와 함께 ‘월드핀테크포럼’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월드핀테크포럼’의 핵심목표는 한국에 조성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효율적으로 글로벌시장에 선보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핀테크포럼 박소영 의장이 작년 하반기 시장조사를 거쳐 개최를 결정하였고, 포럼은 2015년말 월드핀테크포럼 상표권을 획득한 상태이다.
‘월드핀테크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는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발판으로 한국의 금융경쟁력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2월 15일 산호세 주립대학에서 열린 핀테크 국제컨퍼런스에서 한국핀테크포럼 의장이 한국핀테크포럼에 대한 소개와 함께 5월에 있을 월드핀테크포럼 개최를 선포했다.
한국핀테크포럼 사무국에 의하면, 2015년 한해 많은 데모데이가 있었으나 일부 중복현상으로 같은 회사가 여러 데모데이에 나가 우승 및 상금을 수상하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해당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많은 스타트업들이 길에서라도 데모데이를 하고 싶다는 입장을 박소영 의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소영 의장이 고심 끝에 월드핀테크포럼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2015년 연말 영국에서 한국핀테크스타업 10개사를 소개할 기회가 있는 행사에 초대를 받았으나 포럼 회원사들에게 왕복항공권을 구해주지 못해 결과적으로 1개사도 해당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 일을 계기로 영세한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아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5월에 예정인 월드핀테크포럼에는 영국과 룩셈부르크, 홍콩, 미국, 호주의 금융당국에서 방문의사를 밝혔으며, 캠브릿지 대학을 포함 글로벌 10여 대학들이 한국 건국대와 조인하여 진행중인 리서치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한국핀테크포럼은 해당 행사를 위해 빌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재단 등 핀테크 관련 글로벌커뮤니티 등에 공식적으로 스폰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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