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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GA협회는 독립보험재무설계사 자격제 도입 추진에 앞서 GA 교육 담당 임원과 자격제도 개발 경험 인력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최근에는 학계와 GA 대표가 참여한 연구용역도 마쳤다. 해당 보고서에는 △국내 보험설계사 교육 및 자격 현황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해외 교육·자격제도 사례 △GA 특화형 모집인 자격제도 도입 방안 △기존 제도와의 차별성 등이 담겼다.
특히 GA협회는 독립보험재무설계사 자격제도를 주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가장 큰 이유는 일부 GA 설계사의 일탈로 실추된 업계 신뢰를 회복하고, 자율규제기관으로서의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이 제도를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추진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GA협회는 장기적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를 넘어 타 금융업종 상품까지 비교·판매할 수 있는 금융전문회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GA협회는 미국·영국·일본 등 해외 사례를 근거로 제도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외의 경우 보험설계사 역량 개발과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다양한 자격증 제도가 운영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나라는 단기 판매실적에 매몰돼 교육 담당자가 상품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모집 자격 등록 후 비활동 기간 경력 인정 등 관리 부실, 비교 판매를 기본으로 하는 GA설계사 대상 교육 전문자격제도 부재를 이유로 꼽았다.
독립보험재무설계사 자격제도가 시행되면 GA협회는 3년 주기로 보수교육을 이수한 설계사에게만 자격을 갱신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교 판매 이론과 실무 등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 2급은 연 2회, 은퇴·상속·증여 설계와 제3보험(건강·상해보험)·기업보험 전문성 강화가 핵심인 1급은 연 1회 자격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GA협회 관계자는 “독립보험재무설계사 자격제도는 설계사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논의 중”이라며 “제도가 도입되면 GA의 본질인 다양한 보험사 상품 비교·판매 역량이 강화되고,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와 GA 업계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전문회사는 보험 상품뿐만 아니라 비보험 상품까지 비교·판매가 가능해 소비자 편의가 높아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