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센틴(CNC)은 2일(현지 시간) 2025년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하며 프리마켓에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센틴은 기존에 제시했던 2025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철회했다. 마켓플레이스 사업에서의 예상보다 낮은 시장 성장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센틴은 2025년 전체 순 위험조정 수익 이전(net risk adjustment revenue transfer) 전망치를 약 18억 달러 하향 조정했으며, 이에 따른 EPS 영향은 약 2.75달러로 추산된다.
이런 추세에 따라 센틴은 2026년 마켓플레이스 보험료재산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나 메디케이드(정부 공공의료 보장) 부문에서도 의료비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서도 정신건강, 방문 간호, 고가 약품 분야에서의 비용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뉴욕 및 플로리다 등 일부 지역에서 더 심각했다.
다만, 모든 부문이 부진한 것은 아니다. 메디케어 어드벤티지(노인 민간보험) 및 메디케어 처반약 보험(PDP) 사업은 2025년 2분기 기준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 프리미엄 및 서비스 수익 증가 대비 판매·관리비(SG&A) 비율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가이던스 철회로 센틴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7시 41분 기준으로 프리마켓에서 28.7% 급락해 40.39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