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과 대전시가 ‘대전시 교통혼잡 10% 감소’를 목표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4개 기관은 24일 ‘대전시 교통혼잡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통혼잡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공유, 교통관련 데이터의 수집 및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교통신호제어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에 협력키로 했다. AI 기반 교통신호 시스템은 2020년까지 3년간 국비 34억원을 지원받아 개발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딥러닝 기반 도심지 교통혼잡 예측 및 신호제어 솔루션 시스템 개발’이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주관한 국가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참여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체결된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시가 보유하고 있는 교통신호 관련 데이터를 제공받아 교통혼잡 분석과 시뮬레이션 등 실증연구를 진행하는데 활용할 것”이라며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결과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대전시의 교통혼잡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기반 교통신호 테스트베드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