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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이 5개월만에 최저치로 감소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신규 주택착공(계절 조정치)이 전달보다 2.6% 감소한 117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7% 늘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126만건을 전망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했다.
단독주택 착공은 전월보다 0.4% 증가한 83만5000건을 기록했지만, 다가구주택 착공이 9.2% 감소한 33만7000건으로 크게 줄었다. 아파트 건설이 부진해졌다는 뜻이다.
앞으로의 주택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건설허가 역시 지난 4월 전달보다 2.5% 줄어든 126만건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는 5.7% 늘어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