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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정 “정점식 통영고성 후보 측, 부정선거 의혹으로 신고”

김미영 기자I 2019.03.28 18:06:01

애국당 후보, 28일 보도자료
“후보측 관계자와 선거운동원, 관광버스서…”
“보선 만든 한국당, 또 위법행위했나”

4.3 통영고성 보선에 나선 박청정 애국당 후보(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박청정 대한애국당 후보가 28일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 측에 부정선거운동행위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오전 7시 10분경 고성군 고성읍내에 있는 고성농협파머스마켓 앞 노상에 정차된 관광버스에 정점식 후보 측 관계자와 선거운동원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관광버스에 필요 이상의 승하차를 반복하고, 물품 싣는 것을 도와주는 것으로 보이는 행위를 했다”며 “고성경찰서와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은 이번 보궐선거를 만든 장본인이며, 혈세 낭비의 원인제공자”라면서 “한국당이 또다시 위법행위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통영시민과 고성군민을 두 번이나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안에 대하여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한국당 역시 최소한의 의심·의혹이라도 제기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통영 국회의원 보선은 한국당 소속인 이군현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이유로 의원직을 상실해 치러지게 됐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정점식 한국당, 박청정 애국당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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