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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이마트부문 기획전략본부 폐지…경영전략실 중심 조직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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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애 기자I 2026.10.23 15: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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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략본부 기능 그룹 경영전략실·계열사로 이관
경영전략실 조직 정비…기획담당 신설·감사팀 소속 변경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신세계그룹이 이마트부문 기획전략본부를 없애고 그룹 경영전략실을 중심으로 조직 체계를 재정비했다. 그룹 차원의 전략 기능과 계열사별 사업 실행 기능을 구분해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2027년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이마트부문 기획전략본부를 폐지했다. 해당 본부가 수행하던 업무는 그룹 경영전략실과 개별 계열사로 분산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룹 경영전략실과 이마트 계열사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해온 조직이 사라지면서 그룹의 전략 수립과 계열사별 사업 추진 체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경영전략실 내부 조직도 개편했다. 경영총괄 소속 CM팀을 관리팀과 경영진단팀으로 나눴으며, 대외협력본부는 홍보팀과 CR팀을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기획팀과 사업전략팀을 관할하는 기획담당 조직도 새롭게 마련했다.

감사팀은 기존 경영전략실장 직속에서 경영지원총괄 산하로 소속이 바뀌었다. 경영지원총괄에는 최택원 전 SSG닷컴 대표(부사장)가 배치됐다. 경영지원과 감사 업무를 같은 조직 체계에서 운영하도록 조정한 것이다.

주요 보직 인사도 이뤄졌다. 박승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레저사업부장이 대외협력본부장(전무)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신설된 기획담당(상무)에는 이수연 K-TF장이 선임됐다. 이 밖에도 경영진단과 홍보, 인사 등 경영전략실 주요 조직의 책임자를 새롭게 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의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정 회장은 지난 6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 이마트 대표이사까지 맡으며 그룹 주력 사업에 대한 경영 관여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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