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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249억 들여 백암공장 증축…생산능력 71%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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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미 기자I 2026.09.22 17: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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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제 생산시설 4461㎡ 확충…정제·캡슐제 생산라인 증설
자큐보 판매 성장에 생산 여력 확보…신약·수출 물량도 대비
연말 설비 적격성 평가 완료…내년 1분기 제품별 밸리데이션

제일약품 백암공장 고형제동 외관 (사진=제일약품)
제일약품 백암공장 고형제동 외관 (사진=제일약품)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제일약품(271980)이 249억원을 투입해 용인 백암공장 생산시설을 증축하고 내용고형제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71% 확대한다.

제일약품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공장 고형제동 증축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증축에는 건축 공사비와 생산설비, 설계·감리, 유틸리티 설비 등을 포함해 총 249억원이 투입됐다. 제일약품은 2024년 11월 개념설계를 시작으로 약 2년에 걸쳐 생산시설 확충을 진행했다.

새 생산시설은 백암공장 3·4층에 총 4461㎡(약 1350평) 규모로 조성됐다. 정제와 캡슐제 등 내용고형제 생산을 위한 칭량·혼합·과립·타정·코팅·선별·포장 시설을 확충했다. 생산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내용고형제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71% 늘어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은 자체 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생산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향후 신약과 수출 등 신규 프로젝트에 필요한 생산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제일약품의 자체 개발 신약 ‘자큐보’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제일약품은 신규 시설에 빌딩관리시스템(BMS)과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을 적용했다. 신규 생산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생산성과 수율을 높이고 제조원가를 낮출 계획이다.

국내외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에 부합하는 생산·품질관리 시설도 구축했다. 현재 제조지원설비와 신규 도입 장비에 대한 적격성 평가를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부터 제품별 밸리데이션과 허가 변경 절차를 진행한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백암공장 증축은 현재 생산 수요뿐 아니라 향후 매출 성장과 신약·수출 등 신규 사업 확대까지 고려해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며 “확대된 생산능력과 자동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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