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휴젤(145020)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91% 증가한 1242억원, 영업이익은 256% 늘어난 63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78억원, 20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5%, 13% 증가했다. 8분기 연속 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하며 설립 이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보툴리눔톡신과 HA필러의 확고한 국내 매출과 빠른 해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해외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54%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주력제품인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와 HA필러 `더 채움`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통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툴렉스는 현재 진출해 있는 24개 국가 외에 30여개 국가에서 인허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유럽·중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중이다. 더 채움의 경우 올해 10여개국에 추가적인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럽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문경엽 휴젤 대표는 “현재 보툴렉스 인허가 프로세스 중인 30여개 국가의 진입이 가시화되면 해외 매출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