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올해 1~9월 중국에서의 기초·색조 화장품(선 제품 포함) 수입액은 624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증가했다. 이대로면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치인 7176만달러를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C뷰티는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은 무신사 뷰티가 C뷰티를 한 발 앞서 받아들였다. 지난 4월 ‘플라워노즈’에 이어 지난달 ‘인투유’(INTO YOU), ‘에이제트티케이’(AZTK) 등 2곳이 추가로 입점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최근 K뷰티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한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해외 브랜드의 관심이 커졌다”며 “한국의 2030세대는 새로운 브랜드와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 대한 관심과 수용도가 높아 해외 브랜드에도 중요한 소비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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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뷰티의 강점은 색조 제품의 발빠른 트렌드 대응 속도에 있다. 틱톡, 더우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화장 방식을 빠르게 신제품에 반영하고 이는 다시 인플루언서를 통해 확산하는 방식으로 C뷰티는 성장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더우인, 샤오홍슈 등 콘텐츠 플랫폼을 중심으로 중국 내 메이크업 유행이 빠르게 바뀌어 각 색조 브랜드는 시즌별 색상 트렌드를 빠르게 제품화하는 데 익숙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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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유·AZTK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GTM글로벌 관계자는 “색조는 C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을 보이는 분야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층 반응이 빠르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기능이나 디자인을 차별화해 소비자 시선도 끌고 있다. 플라워노즈는 동화 속 공주 느낌의 포장과 화려한 장식으로 유명하다. 인투유는 ‘립 머드’라는 새로운 제형의 분야를, AZTK는 리퀴드 블러셔라는 새로운 분야를 각각 만들며 신규 수요를 창출했다.
C뷰티의 국내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국내 첫선을 보인 지 1년을 맞은 플라워노즈는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벌써 세 번째 팝업 행사를 열었다. AZTK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과 협업하기도 했다.
GTM글로벌은 치엔옌을 추가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치엔옌은 16색 팔레트와 리필형 팔레트가 대표 제품으로 리필형 아이섀도 누적 판매량만 150만개를 웃돈다.
조설매 GTM글로벌 대표는 “무신사 뷰티를 통한 초기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접점과 제품군을 넓히고, 국내 시장에 적합한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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