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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美 SK배터리아메리카 2조원 외부채무 차입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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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6.09.29 16: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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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터리 자회사 해외사채 채무 인수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온이 미국 배터리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가 보유한 약 2조원 규모의 외부 자본시장 채무를 차입금으로 전환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외부 금융 부담을 낮춰 SK배터리아메리카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SK배터리아메리카가 발행한 5억달러와 10억달러 규모의 해외사채를 각각 같은 규모의 SK온 차입금으로 전환한다. 총 차입 규모는 약 2조280억원이다.

SK온 CI. (사진=SK온)
SK온 CI. (사진=SK온)
2027년 만기인 5억달러 규모 해외사채의 이자율은 4.875%이며, 2029년 만기인 10억달러 규모 해외사채에는 4.250%의 이자율이 적용돼 있다.

이번 거래는 실제 자금 인출 없이 SK배터리아메리카의 외부 차입금을 SK온에 대한 차입금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SK배터리아메리카의 외부 자본시장 채무는 같은 규모만큼 줄어들게 된다. 미국 자회사가 외부 채권자에게 직접 상환 의무를 지는 대신 모회사가 이를 맡도록 채무구조를 재편하려는 것이다.

이번 채무인수는 다음 달 말 열릴 예정인 각 사채권자집회에서 발행인(Issuer) 변경에 필요한 동의 요건이 충족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SK온 관계자는 “SK배터리아메리카의 외부 자본시장 채무를 SK온 차입으로 전환해 SK배터리아메리카의 외부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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