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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화장품사들의 어닝 모멘텀 강세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했고 실제로 수출 비중 높은 화장품사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평균 20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달바글로벌 주가는 지난달 15만원에서 19만 6900원으로 31%나 올라 12개월 선행 PER가 20.64배로 집계됐다. 5월 22일 상장 이후 주가는 공모가 대비 197%나 상승했다.
이에 달바글로벌 주가는 이미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가 평균(17만 5000원 수준)을 넘어섰다. 박 연구원은 “매출 고성장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우상향 패턴 보이는 기업으로 달바글로벌도 꼽힌다. 화장품사들의 매출 고성장 추세와 ROE 레벨을 감안 시 밸류에이션 랠리는 타당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현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작년 하반기와 같은 화장품주들의 주가 조정 가능성도 염두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달바글로벌 실적은 실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보다 시장 눈높이가 더 높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2분기 달바글로벌 연결 매출액 13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4%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같은 기간 23.3%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하나증권은 달바글로벌 2분기 매출액 1337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달바글로벌은 다음 달에 또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락업) 물량이 해제돼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는 여전하다. 상장일 이후 기관투자자 등의 확약 해제 물량을 보면 3개월 195만 5709주(16%), 6개월 129만 3136주(11%) 수준이다.
이미 KTBN 13호·16호 벤처투자조합, 달바신기술사업투자조합제1호, 디에스씨세컨더리패키지인수펀드제1호 등은 5월 말부터 시작해 6월까지 잇달아 장내 매도를 통해 달바글로벌 주식을 팔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관 대상 공모 배정 물량의 의무보유확약 현황까지 고려할 경우 단기 수급 측면에서 오버행 부담이 일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