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연구 및 실험 장비 제조 기업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A)는 회계연도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29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 19분 기준 애질런트 주가는 4.19% 상승한 115.53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애질런트의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7억달러로 예상치 16억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1달러로 예상치 1.26달러를 웃돌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학술 연구실 지원 예산 축소 여파로 업계 전반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애질런트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파드레이그 맥도넬 애질런트 CEO는 “학계 및 정부 관련 매출은 분기 기준 2% 감소에 그쳤으며 미국과 글로벌 시장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부터 자금 축소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반영해온 만큼 향후 실적 변동성도 일정 부분 흡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애질런트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66억8000만~67억6000만달러에서 67억3000만~68억1000만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제시된 가이던스의 평균값은 애널리스트 예상치 67억3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EPS 가이던스는 이전과 동일하게 5.54~5.61달러 범위로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