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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소속 제21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자 83명을 대상으로 열린 워크숍에서 ‘문재인 정부 후반기 주요 국정과제’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기재부가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전 국민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 민주당안을 반대한 것에 “공무원들이 그럼에도 안을 만들어 놓은 것은 정말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는데에 “지금 상황은 100년 전인 1·2차 세계대전 이후 대공황과 같은 상황이라 굉장히 위급하다”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미 변화가 시작됐고, 코로나가 더 큰 사회적 변화를 몰고 올 수밖에 없다. 회복에 상당히 오랜 기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정부가 잘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따른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확장적 재정 기조를 이어가고, 기업과 일자리를 살려야 한다”며 “의정 활동을 하면서 경제위기 극복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입법과 예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