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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LVMH그룹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3% 늘어난 195억유로를 거뒀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22.5%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부문별로는 주얼리 및 시계 매출이 티파니와 불가리의 호조에 힘입어 11% 급증했다. 관세 부담에 부진했던 와인 및 주류 부문은 5% 성장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지역별로는 상반기 기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중국 포함) 시장 매출이 6% 증가해 전지역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일본은 5%, 미국이 4%로 뒤를 이었다. 유럽 매출은 관광 수요 부진으로 1% 감소했다.
세실 카나비스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패션 부문 실적에 대해 “미국과 한국에서 볼 수 있듯이 부가 창출되는 곳에는 명품 수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카나비스 CFO는 주얼리 및 시계 부문에서도 미국과 일본, 한국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으로 중동 지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쇼핑 수요가 줄었지만, AI 붐으로 인한 증시 활황이 이를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LVMH에 따르면 2분기 루이비통과 크리스찬 디올을 포함한 모든 브랜드가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디올이 전체 사업부문 성장세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조나단 앤더슨 디올 크리에이티브디렉터의 신상 컬렉션이 디올 핸드백과 기성복 매출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LVMH의 주력 사업인 패션 부문이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명품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장기간 수요 부진에 시달려온 유럽 명품 업계에 안도감을 주는 신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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