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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탁현민 행정관 임명 관련 “정식 발표 아냐…절차 진행 중”

고준혁 기자I 2017.05.29 19:03:34

靑관계자 “신원조회 등 행정절차 필요…끝나면 공식 발표할 것”

(왼쪽부터)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 탁현민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겸임 교수, 문재인 대통령. (사진=탁 교수 페이스북 화면 캡쳐)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청와대는 29일 탁현민 전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공식적으로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임명됐는지에 대해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고 답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행정관으로 뽑았다고) 발표한 바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행정관 등 청와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신원조회 등 당연한 행정 절차가 필요하다”며 “모든 절차가 끝나면 일괄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탁씨가 임시직으로 일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신원조회 대상자일 것”이라며 “명찰을 달고 청와대에 출입하는 분들은 (임명을 위한 행정절차가) 다 끝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 정식으로 발표가 난 것이 아니면 여러가지를 알아보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

한편 탁씨는 자신의 저서에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표현을 사용해 한국당 등 야권의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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