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작하는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시구를 던진다. 경기 전 애국가는 가수 하현상이 부른다.
2015년 KT로 이적한 박경수는 팀의 주축 내야수로 활약했다. 2021년에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하는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당시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결정적인 수비와 홈런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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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에서는 방망이로 앞장섰다. 0-0이던 5회초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쳤다. 6회말에는 박건우의 빠른 타구를 몸을 던져 잡은 뒤 2루로 송구해 1루 주자 정수빈을 아웃시켰다.
박경수는 이 경기 수비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쳐 4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KT가 두산에 4연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하자 목발을 짚고 그라운드에 나와 동료들과 함께했다.
MVP 기자단 투표에서는 유효표 90표 중 67표를 받았다. 세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에 그쳤다. 하지만 위기마다 나온 수비로 우승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경수는 2025시즌부터 KT 코치로 후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올해는 지도자로 팀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선수로 첫 통합 우승을 이끈 지 5년 만에, 다시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 팀의 한국시리즈 첫 경기 시구를 맡게 됐다.
애국가를 부르는 하현상은 2018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등대’ ‘불꽃놀이’ 등의 곡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