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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는 보증금을 기반으로 신용카드를 비대면 발급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용거래 이력이 부족해 신용카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외국인 등이 주요 대상이다.
기존에는 신용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이 예금을 담보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예금에 질권을 설정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앞으로는 별도의 은행 방문 없이 보증금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카드 발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의 카드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초기 신용거래 이력 축적을 지원해 제도권 금융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출 조건을 자동으로 조회하는 서비스도 허용된다.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신용점수가 상승하거나 소득이 증가하는 등 대출 조건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면 금융회사에 대출 가심사를 대신 신청하고 결과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가 사전에 대출상품 조건 조회와 관련한 업무권한을 위임하면, 뱅크샐러드가 신용상태 변화를 확인해 대출 가능 조건을 자동으로 조회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조회 결과를 비교한 뒤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금융회사에 직접 접속해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다만 플랫폼이 대출 실행까지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대출 신청과 실행은 이용자가 금융회사를 통해 직접 진행해야 한다.
방한 외국인을 위한 선불결제 서비스도 확대된다. 금융위는 모인이 신청한 ‘방한외국인 무기명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모인은 방한 외국인이 여권 등으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면 최대 100만원까지 무기명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현행 무기명식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발행 한도는 50만원으로, 이번 특례를 통해 한도가 두 배로 확대되는 셈이다.
기존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한 규제 개선도 추진한다. 금융위는 네이버파이낸셜과 하나은행의 ‘페이머니 통장 서비스’와 관련한 규제 개선 요청을 수용했다.
페이머니 통장은 네이버페이 이용자의 선불충전금을 하나은행 제휴 계좌에 보관하고,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해당 계좌에서 자동으로 충전이 이뤄지는 서비스다.
금융위는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예금성 상품 판매·대리·중개업자 등록요건과 관련해 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다. 현재 관련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보호 감독규정 개정안은 지난달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규정변경예고가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