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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스, CRM 마케팅 전 과정 자율화한 ‘블럭스 2.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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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8.13 11: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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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고객 데이터 분석부터 캠페인 실행까지
CRM 마케팅 자동화 고도화
월간 대화량 5개월 만에 25배 증가
‘에이전트 3.0’으로 성과 예측까지 확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기업 블럭스(Blux)가 고객 데이터 분석부터 캠페인 기획과 실행까지 CRM 마케팅 전 과정을 하나의 환경에서 수행하는 ‘블럭스 2.0’을 선보인다.

블럭스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기업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타깃 고객을 선정해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RM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연어로 AI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대화형 CRM 마케팅 에이전트 ‘블럭스 1.0’을 출시했다.

기존 1.0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차트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마케팅 조수’였다면, 이번 2.0은 캠페인 기획과 실행까지 직접 수행하는 ‘풀퍼널(Full-Funnel) 실행형 에이전트’로 기능을 확대했다.

사진=블럭스
사진=블럭스
사진=블럭스
사진=블럭스
마케터가 대화창에서 자연어로 명령하면 AI가 복잡한 캠페인 설정과 실행 과정을 대신 처리한다. 이에 따라 마케터는 반복적인 수작업에서 벗어나 캠페인 전략 수립과 검토, 승인 등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여러 플랫폼이나 에이전트를 오갈 필요 없이 하나의 대화창에서 전문적인 CRM 마케팅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작 조건과 분기, 종료 조건 등이 얽힌 자동화 시나리오를 AI가 설계하고, 카카오 알림톡 템플릿 작성부터 승인 요청까지 수행한다.

브랜드가 기존에 사용해온 이미지를 학습해 브랜드의 톤앤매너에 맞는 프로모션 소재를 제작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지정된 시간에 캠페인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제안하는 ‘스케줄 명령어’와 대규모 작업을 병렬로 처리하는 ‘서브 에이전트 엔진’도 탑재했다.

이번 고도화는 실제 고객사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시나리오 설계, 알림톡 심사 대응, 디자인 리소스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사용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블럭스에 따르면 출시 이후 누적 세션은 3700건, 누적 대화 메시지는 10만건을 넘어섰다. 월간 대화량은 지난 2월 약 1400건에서 7월 약 3만5000건으로 5개월 만에 25배 증가했다.

최근 7주 동안 블럭스 에이전트가 직접 생성한 마케팅 자산은 타깃 오디언스 464개, 캠페인 270개, 자동화 시나리오 109개 등 총 910여개에 달했다.

블럭스는 향후 성과 예측과 경제성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에이전트 3.0’도 준비하고 있다.

3.0에서는 캠페인 실행 전에 예상 매출과 전환 성과를 산출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발송 대상의 수익성(ROAS)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수익성이 낮은 대상을 자동으로 제외하는 기능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캠페인 실행 이후 성과를 검증하고 다시 최적화하는 과정까지 AI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이지혁 블럭스 대표는 “실제 현장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고도화한 2.0을 통해 데이터 분석부터 캠페인 실행까지 AI 자율화가 현업에서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2.0이 마케팅 실행의 자율화를 구현했다면, 앞으로 3.0에서는 성과 예측과 최적화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차세대 CRM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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