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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조선 홍해 통과, 호르무즈 봉쇄 후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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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26.05.06 11:01:20

사우디 얀부항서 원유 적재
4월 17일 첫 홍해 이용 후 세번째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국내로 원유로 수송하는 유조선이 우회로인 홍해를 통과했다. 지난 4월 홍해를 활용한 유조선 수송 이후 세 번째다.

해양수산부는 6일 오전 9시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안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유조선이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뉴스1)
앞서 지난달 17일 우리 선박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해 홍해를 통해 국내 운송에 나선 바 있다. 이어 지난 3일 두 번째 유조선이 홍해를 통과했다. 사흘 만에 세 번째 유조선이 홍해를 통과하는 등 빈도수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수부-선사-선박과의 실시간 소통채널 운영 등을 통해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했다.

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활동 거점인 탓에 선박 피격 등의 위험으로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지역이다. 실제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이후 79건의 선박 피격이 발생했다.

하지만 국내 원유 수송의 약 7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면서 우회로로 홍해 활용이 대두됐다. 지난달 6일 제14차 국무회의 겸 제4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호르무즈 우회로 입항 관련 조치 결과 보고에서 호르무즈 해협 우회 항로인 홍해를 이용해 우리 선박의 안전을 모니터링하면서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은 논의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원유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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