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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과 2월 100을 넘었던 소비자심리지수가 3월 99.2로 떨어지는 등 소비심리가 위축됐으나 그보다 훨씬 지수가 낮은 93.1을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의 기저효과 덕에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온라인거래의 상대적 고성장 기조가 유지되며 음식료품·농축수산물 구매 및 배달서비스, 여행 및 교통서비스 등 다수 영역에서 높은 증가세가 관측됐다. 항공여객·관광 관련 실적은 양호한 가운데 유류할증료 인상을 대비해 비행기표를 미리 발권하는 등 선예약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도 승인금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월 2.0%를 유지하던 것에서 3월 2.2%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04원에서 1836원으로, 경유는 1600원에서 1829원으로 상승했다.
수입차를 중심으로 한 신차 판매량도 증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32만 2648대) 대비 0.1% 늘어난 32만 3027대가 판매된 반면 수입차는 전년 동기(6만 472대) 대비 35.8% 늘어난 8만 2105대가 판매됐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2월 말 발발한 중동전쟁의 영향으로 불확실성 확대 및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되고 있으나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 등으로 인한 국내기업 실적 호조 등 소득 및 자산여건 개선, 지난해 1분기의 기저효과 등에 기인해 전체 카드승인 실적은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