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모건스탠리가 델(DELL)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을 두 단계나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대폭 낮췄다.
17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델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낮췄다. 목표가 또한 144달러에서 1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로 18% 하락 가능성이 있는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델이 디램(DRAM)과 낸드(NAND) 메모리 사업 부문에서 비용 상승에 가장 크게 노출된 하드웨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향후 12~18개월동안 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이다.
에릭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의 메모리 사이클을 보면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시작된 후 9개월 동안 델의 매출 총이익률이 9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감소한 170bp를 기록했다”면서 “이 사이클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과거 패턴이 이번 사이클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델 주가는 이날 오전 8시39분 현재 개장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5.89%(7.83달러) 내린 125.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