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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오전 1시 43분께 전일 뉴욕증시 종가 대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27%포인트 소폭 하락, 연 1.419%를 기록 1.4%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0.15% 오른 91.1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되자 3대지수 모두 랠리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5% 오른 3만1535.5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8% 오른 3901.82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6월 이후 하루 중 가장 많이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1% 오른 1만3588.83에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 또한 금융시장 전반에 확산한 위험선호 분위기를 이어받아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0.92포인트(1.03%) 오른 3043.8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149억원, 기관이 4420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6333억원 매도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2조1500만달러로 집계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오전 호주 지표가 안좋게 나온 이후 아시아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하락전환했다”면서 “시장에서는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위원장이 해외 자산 시장 버블 우려하고 있다고 발언해 홍콩 증시에 부정적 재료가 된 듯하다. 이러한 리스크 오프 재료들이 더해지다보니 아시아 통화 약세 분위기 연동이 많이 됐고, 결제 수요들 환율이 상승 하니까 더 오를 것 같다는 우려 덕분에 추격 매수 나온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