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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이날 쌍용자동차 방문은 ‘해고자 전원복직’이라는 합의를 도출해 낸 회사와 노동조합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총리는 “이러한 선례가 모든 산업과 기업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상생의 문화가 넓고 깊게 뿌리내리기를 바란다”고도 격려했다.
그는 “쌍용자동차처럼 노사 상생의 모범을 보여주신 기업들이 더 크게 성공하길 바란다”면서 “특히 쌍용자동차는 SUV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으므로 이런 경쟁력을 잘 살리고 더 키워 나가면 더욱 발전할 것이며 정부도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방명록에도 ‘노사 상생의 모범을 보인 쌍용자동차의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총리는 최종식 대표이사로부터 쌍용자동차의 현황을 보고 받고 참석자들과 해고자 복직 합의 과정의 소회를 나눴다. 이후 생산 현장을 방문해 조립과정에 시찰하고, 작업 중인 근로자들도 격려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미복직된 해고자 119명 전원에 대해 복직에 합의했다.
한편 이날 이 총리 방문에는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홍봉석 쌍용차노조 전 위원장,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