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와 응원봉 들고 '활짝' 李 대통령 "지난 겨울 많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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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기자I 2025.10.01 17:52:19

1일,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 열려
아이돌 응원봉 보며 "작년 겨울 많이 봐"
''팔 길이 원칙'' 약속, 지원하되 간섭 않는다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박진영 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응원봉을 들고 함께 즉석 사진을 찍었다. 1일 닻을 올린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과 K컬처 체험존에서 응원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 출범식에서 이 대통령은 박 위원장과 민간위원 2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두루마기를 걸친 한복 차림으로 참석한 이 대통령과 박 위원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출범식에 앞서 행사장에 마련된 ‘K-컬처 체험 공간’을 둘러봤다.

이 대통령이 행사장에 마련된 아이돌 응원봉들을 보며 “지난 겨울에 많이 봤던 것”이라고 말하자 좌중에서 웃음이 쏟아졌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 마련된 블랙핑크의 응원봉을 집어들면서 “지난 겨울에는 박규봉이 유명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규봉은 가운데 손가락을 들고 있는 에픽하이 응원봉으로 12.3 비상계엄 이후 촉발된 탄핵집회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박 위원장은 “다른 공연은 관객, 소비자에 그친다면 K팝은 그게 아니다. (응원봉을 통해) ‘우리는 팀이고 파트너다’라는 메시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에 이 대통령은 “팬 주권주의다. 자기를 주인으로 여기느냐 아니냐, 그 차이가 크다”고 동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응원봉이나 가수들의 포토 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박 위원장과 즉석사진관 ‘포토이즘’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등장하는 셀프 사진을 찍는 등 체험 공간을 즐겼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응원봉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날 이 대통령은 위촉장 수여식에서 “K-컬처는 이제 더 이상 우리들만의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유력한 매개체로 발전했다”며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 평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했던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팔 길이 원칙’을 언급한 뒤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서 현장에서 자율성이 최대한 발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팔 길이 원칙은 정부가 문화예술을 지원하되 그 내용이나 방향성에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정책 철학을 뜻한다.

한편 박 위원장은 앞으로 최 장관과 함께 위원회를 이끌며 대중문화 확산에 필요한 민관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대중문화교류 전략을 수립하는 등의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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