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광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FCX)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가는 기존 54달러에서 48달러로 낮췄다.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14%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카를로스 데 알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상향의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구리 전면 수입관세’ 조치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말 구리 수입품 전반에 5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알바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구리 순수입국이며 프리포트 맥모란의 북미 매출 대부분이 구리막대(copper rod)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관세 부과가 상당한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바 애널리스트는 특히 “프리포트 맥모란이 2026년 연간 구리막대 계약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며 2026년 1분기부터 2028년 4분기까지 구리막대 총 판매 가격을 약 40%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최근 주가 조정이 과도하다고 평가하며 “미국 판매 물량의 상당 부분에 50% 고율 관세가 부과돼 프리포트 맥모란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리포트맥모란 주가는 7월 30일 관세 발표 직후 상승했지만 이후 ‘구리 원광(ores) 등 원재료에는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정부의 추가 설명이 나오면서 하루 만에 9% 넘게 하락했다. 그럼에도 최근 6개월 동안 주가는 11% 이상 상승해 같은 기간 S&P 500의 상승률 5%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오전 8시 44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프리포트 맥모란 주가는 2.08% 상승한 42.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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