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8일(현지 시간) 미국과 주요 국가들 간의 무역 협상 노이즈가 커지고 있지만 투자 심리는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아시아태평양 마켓 팀장인 토마스 매튜스는 “기본 시나리오는,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만으로 미국 경제를 붕괴시킬 만큼 강력한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있다. 그렇다면,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를 꺾기에도 역부족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의 판단은 여전히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몇 주간 여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관세가 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명확해질 때까지 금리 인하에 확신을 갖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우리는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이는 현재 시장이 가격에 반영한 기대를 고려하면, 미 국채에는 악재다. 반면, 달러는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여지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