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정부가 최근 낙동강 지역의 녹조 확산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낙동강 하류 4개보를 순서대로 개방한다.
낙동강 강정고령보(사진=뉴시스)
28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개방은 녹조계절관리제 기간(5월 15일∼10월 15일)과 연계해 녹조가 많이 피는 낙동강 하류지역의 녹조를 저감하기 위한 조치다.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까지 낙동강 하류 4개보에 대해 보별로 3일 내에 순차 개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보 개방은 어·패류 구제 및 수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당 3cm씩 낮아진다. 기후부는 낙동강 보 개방 전·후로 수생태계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양수장과 지하수 이용의 제약 여부도 지속적으로 살핀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예상 분석결과를 토대로 보별 수위를 0.54∼0.9m까지 낮출 예정이다.
앞서 기후부는 낙동강 보 개방을 위해 낙동강 자연성회복 민관협의회, 지역 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의했다.
송호석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낙동강 하류 4개보 순차개방 조치는 낙동강 하류의 녹조 및 폭염 등 기상상황을 고려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보 개방으로 인한 주민들의 물이용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