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HSBC가 팔란티어(PLTR)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하향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소프트웨어 분야 진입 장벽을 허물면서 팔란티어에 대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4일(현지시간) HSBC는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 역시 205달러에서 151달러로 크게 낮췄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단 5%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팔란티어는 그동안 엔지니어들을 고객사에 상주시켜 소프트웨어를 구현하고 회사의 AI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이 이제는 먹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스티븐 버시 HSBC 애널리스트는 “그 성공이 오픈AI(OpenAI)와 같은 경쟁사들의 유사한 접근 방식을 불러오고 있다”면서 “게다가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의 확산으로 인해 팔란티어의 전통적인 진입 장벽이 침식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AI 오케스트레이션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지만 다른 플레이어들이 점유율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면서 “이는 팔란티어의 멀티플(수익 대비 주가 배수)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팔란티어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오전 10시46분 현재 팔란티어는 전 거래일 대비 2.39%(3.45달러) 하락한 147.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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