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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덮죽’과 빽다방의 ‘쫀득 고구마빵’을 홍보하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오인하게 했다는 의혹 등을 받아 지난 3월 경찰에 고발됐다.
앞서 서울 강남구청은 올해 3월 “더본코리아 덮죽 광고에 ‘자연산 새우’를 표기한 건 허위 사실”이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조사에 나섰다.
이후 더본코리아 직원을 불러 “덮죽에 들어가는 새우가 자연산인지 별도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구청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에 따른 시정 명령을 통보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제의 제품은 백 대표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을 당시 맛집 레시피를 활용해 개발한 간편식 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상세 페이지에는 ‘국내산 다시마, 새우, 멸치를 사용해 만든 특제 비법 죽육수’, ‘덮죽 토핑의 화룡점정 자연산 새우’ 등이라고 기재돼 있다. 하지만 제품 원재료명에는 ‘새우(베트남)’으로 표기돼 있다.
문제가 제기되자 더본코리아는 해당 제품 소개 문구를 ‘국내산 다시마를 사용해 만든 특제 비법 죽육수’, ‘덮죽 토핑의 화룡점정 통통한 새우’로 수정했다.
같은 시기 더본코리아는 빽다방의 ‘쫀득 고구마빵’에 대해서도 외국산 원료를 쓰고 ‘우리 농산물’로 홍보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백 대표는 사과문을 내고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제품의 설명 문구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바비큐 축제에서 사과주스를 농약통 분무기에 담아 고기에 살포하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진정이 접수된 4건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 처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