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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딸’ 유담 인천대 교수 채용 공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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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5.10.28 17:13:31

[2025 국감]
무역학부 조교수 임용된 유담…3명 선발 1차 심사서 2위
진선미 “유학 경험 없고 기업 근무도 없는데 학력·경력 만점”
인천대 총장 “1차 심사 블라인드 평가…절차 문제없었다”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천대 조교수로 임용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 유담 씨를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유담 교수가 인천대 교수로 채용되는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의혹이 나온 것이다.

이인재 인천대 총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열린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31세의 유담 교수가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된 것에 이의제기가 많다”며 “1∼3차 채용 심사 과정 중 1차 심사내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채용 과정에서 무역학부 교수 채용은 1~3차로 나뉘어 진행됐다. 1차에서 3명, 2차에서 2명을 선발한 뒤 3차에서 최종 1명을 뽑았다. 유 교수는 학력과 경력, 연구실적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방식의 1차 심사에서 38.6점을 받아 25명 중 2위에 올랐다.

진 의원은 1차 심사에서 유 교수의 점수가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논문 질적 심사에서 18.6점으로 16위 정도의 하위인데 학력, 경력, 논문 양 심사에서 만점을 받았고 1차 심사를 2위로 통과했다”며 “채용된 교수와 지원자 학력을 비교할 때 11명 정도는 다른 점이 없었는데 유 교수를 포함한 3명만 학력 만점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 교수는 유학·해외 경험도 없고 기업에서 어떤 일을 한 것도 없는데 만점을 받고 다른 분들은 1점·5점 등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유 교수 임용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 총장은 “학력을 평가할 때 국제경영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분들에게 만점을 줬다”며 “경력 역시 전공 분야 관련 직무를 담당한 경우만 인정했다”고 해명했다.

또 “논문의 양적 심사는 일률적인 규정에 따라 일정 수준을 넘으면 만점을 받는다”며 “질적 심사 역시 일종의 정량 평가에 따라 점수를 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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