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정부의 풍력 및 태양광 에너지 보조금을 폐지를 요청하며, 뉴욕증시에서 8일(현지 시간) 선런(RUN)과 인페이즈 에너지(ENPH) 등의 태양광주가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는 전날 행정명령을 통해 다른 에너지원보다 풍력과 태양광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규정을 검토하고 개정할 것을 요청했다. 트럼프는 행정명령을 통해 “정부는 이러한 보조금이 납세자에게 부담을 주고, 전력망을 위협하며, 미국을 ‘적성국’이 지배하는 공급망에 의존하게 만든다고 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금요일에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세금 공제를 축소하는 내용의 세금 및 지출 법안에 서명했다. 해당 세금 법안은 2026년 이후 착공하지 않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세액 공제를 전면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런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7시 50분 기준으로 7.29% 급락해 10.3달러, 인페이즈 에너지의 주가는 3.65% 급락해 40.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