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주택 건설업체 레나(LEN)는 지난 분기에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실적이 전년 대비 둔화했으며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19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기준 레나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8% 하락한 13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레나는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4.06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4.15달러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9억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00억달러를 밑돌았다.
연간 기준으로 EPS는 14.31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4.41달러를 하회했지만, 매출은 354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스튜어트 밀러 레나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에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 시장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더 어려운 상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레나는 이번 분기에 1만7000채~1만7500채의 주택을 공급하고, 2025 회계연도 연간 기준으로는 8만6000채~8만8000채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만6801채, 8만6671채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이번 분기 매출총이익이 19%~19.2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