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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유출 막는다”…정부, 기술 인재 20개팀 복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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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빈 기자I 2026.07.10 17:38:40

미 서부 10팀·동부 6팀·아시아 4팀 선정
AI·로보틱스·바이오·우주항공 인재 대상
현대차·LG·SK 등과 PoC·공동개발 추진
정착 컨설팅·투자유치·정책금융 연계 지원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등 초격차 분야에서 활동해 온 해외 한인 기술 인재 20개팀의 국내 복귀와 정착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0일 서울 명동에서 ‘K-테크 파이오니어즈(KTP)’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테크파이오니어즈 오리엔테이션 인재팀 단체사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K테크파이오니어즈 오리엔테이션 인재팀 단체사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KTP는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역량을 검증받은 한인 기술 인재의 국내 복귀를 촉진하고, 국내 첨단산업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초격차 AI 선도기술·인재 확보’ 정책과 연계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과 기술 분야, 국내 산업 생태계와의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총 20개팀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미국 서부 10개팀, 미국 동부 6개팀, 아시아권 4개팀이다. 기술 분야는 AI를 중심으로 로보틱스·제조AI,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등을 아우른다.

이날 행사에는 선정팀과 현대차그룹, LG사이언스파크, SK이노베이션, 토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수요기업, 벤처캐피털(VC)·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내 시장 진입 전략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선정팀 소개와 협업 과제 발표, 기업·투자자 간 밋업과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창업 생태계 전문가인 김성훈 UKF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한인 창업팀의 한국 진입 기회와 전략을,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스타트업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선정된 20개팀은 국내 수요기업·기관과 향후 추진할 협업 과제와 오픈이노베이션 계획도 공유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스타트업 전용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선정팀에 국내 기업과의 PoC, 공동 연구개발, 법률·특허·회계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VC·CVC 연계 투자유치와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의 협력도 추진해 국내 정착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윤규 NIPA 원장은 “해외에서 혁신 성과를 보여준 한인 기술 인재들이 국내 첨단산업 생태계와 융합할 수 있는 첫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선정팀이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착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K-테크 파이오니어즈는 단순한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된 한인 기술 창업 인재가 국내 첨단산업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도록 돕는 징검다리 사업”이라며 “선정팀과 국내 수요기관 간 기술 협업과 사업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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