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전기차 충전소 기업 차지포인트(CHPT)는 전기차(EV) 판매 증가세 둔화가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치면서 5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차지포인트의 1분기 주당순손실은 12센트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그러나 매출은 전년 동기 1억700만달러에서 9760만달러로 감소하며 예상치 1억달러를 하회했다.
차지포인트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예상치 1억100만달러보다 낮은 9000만~1억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실적 발표 후 차지포인트 주가는 오전 9시 8분 기준 12.98% 하락한 0.76달러까지 떨어졌다.
차지포인트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약 50% 하락한 상태다. 전기차 판매 증가세 둔화와 정책 지원 감소가 투자 심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지난해 EV 판매량은 약 130만대로 전년 대비 7% 증가에 그쳤다. 이는 2023년 46% 성장률과 비교해 크게 둔화된 수치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롭게 추진 중인 연방 EV 구매세액공제 폐지 정책 역시 EV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차지포인트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차지포인트는 최근 전력 관리 솔루션 기업 이튼과 파트너십을 맺고 상업, 주거 시장 전반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계획을 밝혔다.

!["고맙다"...'제자와 부적절 관계' 들통난 교사가 남편에 한 말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5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