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서울시는 최근까지 타당성 조사 업무수행을 잠정 중지하는 등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 의원은 “정부가 한강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벌이면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하니 우선 발표부터 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서울시는 조속히 기본계획을 확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애초부터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관광자원화’는 동일 목표로 추진하기에 모순이 있다”며 “앞으로의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부정적 견해가 제시되면 사업 전면 재검토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기본계획이 늦어진 것은 사실이나 한강의 특수성이 있는만큼 면밀하고 다양한 접근을 진행하다보니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며 “11월까지는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 관련기사 ◀
☞ "북한강이 한눈에" 경기도시공사 남이섬 인근 전원주택 분양
☞ 한강건축상상展 수상작, 뚝섬 전시..'한강 캡슐호텔'
☞ '남한강을 건너라'
☞ 육군 150여대 기갑전력, 남한강 도하작전 실시
☞ 한빛부대, 남수단 주요인사 초청 방한연수…'한강의 기적' 전수
☞ 보훈처, 한강방어선전투 전사자 1000여명 명비 건립
☞ [포토] 가을정취 만끽할 걷기 좋은 한강길 BEST 5 - 고덕 자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