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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한일산업,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성능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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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07.14 15: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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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 폭염에도 3시간 유동성 유지
미세 가루로 인한 콘크리트 품질 변화 예방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한일시멘트(300720)와 한일산업이 한여름 무더위에도 콘크리트가 오랫동안 굳지 않도록 하는 기술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여름철에도 작업 가능 시간을 늘려 시공 편의성과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시멘트와 한일산업의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성능 인증서.(사진=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와 한일산업의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성능 인증서.(사진=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와 한일산업은 공동 개발한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이 한국건축시공학회의 건축·건설재료 분야 기술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증받은 기술은 골재에 포함된 미세한 가루의 영향을 줄여 콘크리트가 오랫동안 작업하기 좋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 레미콘 제조 방식은 모래, 자갈 등 골재 내에 미세 가루(미분)가 다량 포함되면 콘크리트 품질이 변질되기 쉬웠다. 이번 인증 기술을 적용하면 미세 가루로 인한 품질 변화가 줄어든다. 이로써 레미콘 반죽 내 재료 분리를 방지하고 건축물의 안정적인 초기 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초유지 콘크리트는 한일산업의 혼화제 배합 기술과 한일시멘트의 시멘트 소재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제품이다. 평균 기온 35도의 혹서기에도 생산 후 최대 3시간 동안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 90분 이내에 타설하지 않으면 굳기 시작하는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작업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교통 혼잡이 잦은 도심지 현장 타설 등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계절별로 생산 배합을 조정하면 기후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일정한 품질로 시공할 수 있다.

한일시멘트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건설 현장의 품질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건설 현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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