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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부터 90세까지”…모두의 창업 지원 열기에 李 대통령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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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05.20 17:06:47

한성숙, 20일 국무회의서 중기부 1주년 성과 보고
전국민 창업 열풍·역대 최대 벤처펀드 결성 등
‘모두의 창업’ 신청자 6만명 돌파…전 연령층 관심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정성과 1주년 보고에서 대국민 창업 프로젝트 ‘모두의 창업’ 성과를 강조했다. 모두의 창업 최연소와 최연장 참가자 나이를 듣고 이재명 대통령도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2회 국무회의 겸 제9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 장관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2회 국무회의에서 1주년 중기부 국정성과 업무보고를 하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차 신청은) 5월15일에 마감됐고 신청자가 6만명을 돌파했다. 최연소로는 9살부터 최연장으로는 90세까지 응모를 해서 명실공히 전 세대가 신청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연소 응모자 나이를 듣더니 믿기지 않는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중기부에 따르면 총 6만2944명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차 신청을 완료했다. 이는 정부 부처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한 장관은 “특히 의미 있는 것은 지금까지의 어떤 창업 프로그램보다도 지역에서의 응모가 높았다는 것”이라며 “로컬을 제외하고도 53.4%의 지역 응모가 있었다”고 밝혔다. 모두의 창업은 크게 기술에 집중한 ‘일반·기술 트랙’, 지역 기반에 집중한 ‘로컬 트랙’으로 나뉜다. 일반·기술 트랙 분야의 지역 응모 비율이 높았던 것을 두고 긍정적인 성과라고 본 것이다.

한 장관은 “대통령께서 말한 것처럼 2차, 3차, N차까지 잘 수행해서 이름 그대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두의 창업 이외에도 중기부는 창업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재도전 응원본부를 출범했다.

중기부의 창업 정책에 벤처투자 시장도 활황을 띄었다. 지난 1분기 신규 벤처펀드 결성액은 약 4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신규 벤처투자액은 3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었다.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치다.

중소기업 수출과 내수도 우수한 성적표를 냈다. 지난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298억달러(한화 약 44조 9000억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K뷰티 상승세가 무섭다. 올해 1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21억8000만달러(한화 약 3조 3000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21.3% 올랐다.

한 장관은 소상공인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책 및 전달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신청 서류를 50% 간소화하거나 기술탈취 신고 접근성을 높인 범부처 협업과제 ‘기술탈취 신문고’를 운영하는 식이다. 위기 소상공인 정책은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방향성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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