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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테슬라, 유럽에 저가형 모델3 출시… 판매 부진 타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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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I 2025.12.05 22:58:01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테슬라(TSLA)가 4일(현지시간) 유럽 시장에 모델3의 저가형 트림 ‘모델 3 스탠다드’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러나 중국과 유럽 경쟁사들과의 격화된 경쟁 속에서 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테슬라 주가는 0.7% 하락한 451.36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최근 테슬라는 BYD(BYDD), 폭스바겐(VWAGY), 르노(RNLSY), 스텔란티스(STLA) 등이 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유럽에서 판매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이에 10~11월에는 영국을 포함한 주요 유럽 국가에서 신규 등록 대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 속에서 테슬라는 미국 출시 후 호평을 받은 저가형 모델 3를 유럽에도 투입했다. 독일 판매가는 약 4만4천 달러, 스웨덴은 4만8천 달러 수준이며 노르웨이에서는 약 3만2천 달러로 가장 낮은 가격대가 형성됐다.

테슬라는 앞서 9월 개선된 모델 Y를 유럽에 선보이며 한 차례 판매 반등을 이끌어낸 바 있다. 다만 신규 모델 3가 유럽 소비자의 수요 회복을 이끌지는 미지수다. 글로벌 EV 얼라이언스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발언으로 인해 선진국에서 테슬라 브랜드 기피 현상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독일과 노르웨이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일에서 공개된 차량 품질 보고서에 따르면, 모델 3는 가장 낮은 고장률 중 하나로 평가됐으나 모델 Y는 평균 대비 3배 가까운 17.3%의 고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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