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2일 연수구 송도 인천도시역사관 3층 중강의실에서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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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공사는 내년 착수한다. 인천시는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절차와 시설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재외동포청은 공사비(국비) 확보와 시행, 완공 후 센터 운영·관리를 맡는다.
인천시와 재외동포청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리모델링 착수와 시설 인계·인수, 개관 일정 등 세부 추진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센터 운영을 통해 재외동포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차세대 동포(만 25~45세)의 정체성 함양과 모국과의 유대 강화를 지원한다. 또 재외동포와 인천시민이 함께하는 교육·문화·교류의 거점을 마련한다. 세계한상대회와 세계한인회장대회 사무국에 공간도 제공한다.
센터는 재외동포의 역사·문화를 보존·전시하고 차세대 정체성 교육, 모국 연수, 국내 구성원 간 교류를 지원하는 복합시설로 조성한다. 내부에는 해외 이주 역사유물 전시공간과 자료실을 마련한다. 역사 자료 수집·전시와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을 한다. 또 차세대 동포 대상 한국어, 역사·문화 교육 프로그램과 시민이 참여하는 세미나·워크숍·문화교류 행사도 운영한다.
앞서 재외동포청은 전임 김상덕 청장 때부터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에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를 신축할 계획을 추진했으나 사업타당성 부족 등으로 진척되지 않았다. 지난해 김경협 청장 취임 이후 이 사업이 다시 검토되다가 박찬대 시장이 올 7월 취임하자 센터 장소 논의가 본격화됐고 박 시장이 인천도시역사관 무상 임대방식을 제안하며 유치에 성공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참석했다.
박찬대 시장은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는 세계 각지의 동포들이 고국에 오면 식구로 돌아오는 집이자, 차세대 동포들이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고 정체성을 키우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협 청장은 “교육문화센터 건립은 700만 재외동포의 오랜 바람”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센터를 차세대 동포가 한민족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세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시역사관은 2028년 미추홀구 인천뮤지엄파크로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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