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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쇼핑 재밌네”…그립, 인기 셀러 재구매율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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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02.27 16:30:59

팬덤 문화에 게임 기능 더해 재구매 견인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라이브커머스 쇼핑앱 ‘그립’은 인기 판매자 제품의 평균 재구매율이 50%를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사진=그립)
그립이 지난 1년간 두 번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 비율인 ‘재구매율’을 인기 셀러(판매자)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50.4%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의 절반가량이 일회성 구매가 아닌 단골이라는 의미다.

재구매율이 가장 높은 셀러는 ‘마녀옷장’(69.9%)이며 ‘SABABA 사바바’(63.6%), ‘아샤 ASHA’(62.6%)로 뒤를 이었다. 마녀옷장은 4회 이상 재구매율이 48.3%에 달했으며 SABABA 사바바는 35.8%, 아샤 ASHA는 39%로 각각 나타났다.

이처럼 재구매율이 높은 이유는 그립 특유의 팬덤 문화가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그립은 셀러에게 매력을 느낀 고객들이 라이브 방송을 하나의 콘텐츠로 꾸준히 소비하며 셀러와 유대감을 쌓고 팬덤을 형성하는 문화가 형성돼 있다. 셀러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재구매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라이브 방송 도중 즉석에서 진행하는 선착순 판매, 추첨, 경매, 주사위, 초성 퀴즈 등 그립이 특허를 가지고 있는 게임 기능 또한 쇼핑에 재미를 더하며 재구매율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번 조사 대상 셀러들은 모두 게임 기능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소비 심리가 위축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처럼 높은 재구매율을 보인 것은 그립 앱과 셀러 제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방증”이라며 “셀러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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