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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신탁은 이번 수요예측에서 연 5.00%~5.60% 범위 내 공모희망금리를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모집액 기준 발행금리는 연 5.47%다.
신한자산신탁은 8월 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교보증권, 삼성증권이 맡았고 인수사로는 부국증권이 참여했다.
신한자산신탁은 “금번 발행하는 제1회 무보증사채 발행금액 800억원을 책임준공 미이행 관련 소송 배상 충당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부족자금은 당사 보유자체 자금 등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신한자산신탁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영업실적 감소와 대규모 대손비용 발생으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고 신탁계정대 확대로 재무건전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단 평가다. 한기평은 신한자산신탁의 신탁사업 자금소요와 소송 등에 따른 추가 재무부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김재범 한기평 연구원은 “최근 수년간 신규 수주 축소에 따른 수익 감소로 2024년 시장점유율이 크게 하락했으며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도 저조했다”며 “대규모 자본확충에도 불구하고 적자에 따른 자본정체와 신탁계정대 급증으로 재무건전성 지표가 크게 저하됐으며 당분간 유의미한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