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스페이스X(SPCX)가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를 위한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개장 전 상승세다.
26일(현지시간) 오전 6시 1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스페이스X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오르며 148.61달러를 회복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일 늦게 해당 내용을 공식화했으며,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과 로켓 발사 사업에서 발생하는 정기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투자적격 신용등급을 확보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스페이스X는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동시에 테슬라(TSLA)와의 합병 이슈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주목받았다. 당시 월가는 줄줄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스페이스X의 강한 3분기 실적과 2027년 연환산 매출이 50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강력한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번스타인도 스페이스X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248달러에서 268달러로 올려 잡았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 38곳의 월가 투자은행이 제시한 스페이스X의 평균 목표주가는 257.49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74% 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주가 상승 폭은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다소 제한됐다. 지난 24일 최대 3억2840만 주 규모의 시차별 보호예수 물량이 만료되면서 해당 주식이 이날부터 처음으로 거래가 가능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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