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월트디즈니(DIS)가 향후 몇 년간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가며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디즈니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20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20%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벤자민 스윈번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거시경제 환경이 현재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디즈니는 조정 주당순이익(EPS) 기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테마파크 부문과 스트리밍 사업 성장이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디즈니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수익 기반을 거의 회복했으며 2027 회계연도까지는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스트리밍(DTC) 및 콘텐츠 판매(CS&L) 부문의 성장이 평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ESPN과 감소세에 접어든 기존 방송 부문의 실적 둔화를 충분히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윈번 애널리스트는 “스트리밍 중심의 구조 전환과 함께 팬데믹 영향, 전통 유료방송 해지 추세 등 여러 도전을 겪었지만 디즈니는 수익 기반을 재구축하는데 거의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8시 32분 기준 디즈니 주가는 1.17% 상승한 117.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디즈니 주가는 올해들어 약 5% 상승했다. 디즈니는 오는 6일 개장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