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한 데 따라 일본도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하고 있다. 유튜브 ‘KOTRA 비즈니스’ 채널로 방송된 이날 설명회는 2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설명회에서 코트라는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코트라가 선정한 현지 물류업체를 통해 아마존 주문처리센터까지 수입대행과 포장·배송·입고·출고 등 내륙운송, 창고 이용요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설명회 연사로 나선 전상운 아마존코리아 매니저는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와 잠재력은 크고 우리나라와 트렌드가 유사하다”며 “아마존 FBA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마존이 배송과 고객응대를 대행해 경험이 부족한 우리 중소·중견 기업도 전자상거래를 쉽게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의 FBA(Fulfillment By Amazon)는 판매자가 아마존 주문처리센터에 상품을 보관하면 아마존이 선별·포장·배송을 대행해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이 가능하여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어 전자상거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외영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이후 일본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복잡한 입점 절차와 물류비용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망설였던 우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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