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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재경부 1차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고가격제 시행과 유류세 인하 등 영향으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고했다.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시행이 없었다면 지난달 물가가 3.8% 올랐을 것이란 설명이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날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석유류가 21.9% 급등하며 전체 물가를 0.84%포인트 끌어올렸다.
앞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차 석유최고가격제 시행이 3월 소비자물가를 0.4~0.8%포인트 낮춘 효과를 냈다는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였다.
이 차관은 “농산물 물가는 3개월 연속 하락하고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6%에서 1.0%로 둔화하는 등 먹거리 물가 오름세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석유류 가격 및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오는 8월부터 5차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는데 유가 수준, 국민 부담, 시장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지난 3일까지 1차 지급대상자의 76.4%(247만명)에게 지급을 완료했다고 이 차관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