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안희정 부인 민주원 “미투 아닌 불륜”…김지은 측 “중단하라”
안희정의 부인 민주원 씨는 페이스북에 “김지은 씨는 안 씨와 불륜을 저지르고도 그를 성폭행범으로 고소했다”며 “‘미투(Me too·성폭력 고발 의미의 나도 당했다)’가 아니라 불륜 사건”이라고 김 씨와 김 씨의 손을 들어준 2심 재판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김 씨 측인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가해자 가족에 의한 2차 가해 행위는 일반적이고, 많이 일어나는 심각한 문제”라며 “언론을 통해 짧은 시간 동안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국민들까지 2차 가해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 자영업자 만난 문재인 대통령 “최저임금 인상도 설상가상…”
문 대통령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15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높은 상가 임대료와 가맹점 수수료 등이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최저임금의 인상도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을 가중시킨 측면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도 골목 상인의 아들이었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자영업자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하며 “올해는 자영업의 형편이 나아지는 원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에서 한 자영업자의 질문을 받아적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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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로 4가 큰 불…한때 인근 교통 전면통제
오늘 낮 12시40분쯤 서울 을지로 4가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철물점에서 시작된 이 불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지만, 상가 사이 간격이 좁아 주변 상가 7곳으로 불이 옮겨붙었고 2시간 만에야 꺼졌습니다. 소방관 130여 명이 출동해 진압을 벌이면서 을지로 3가와 4가 사이 양방향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아크릴 절단 기계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14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철물점 인근 도로가 출동한 소방차로 가득하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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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콘 송윤형·모모랜드 데이지, 같은 열애설 다른 반응
송윤형과 데이지의 열애설에 양 측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최근 3개월 전부터 호감을 갖고 만났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열애를 인정한 반면, 송윤형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만난 건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열애를 둘러싸고 양측이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아이콘 송윤형과 모모랜드 데이지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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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다음에 골 넣으면 곧장 샤워하러 가겠다”
토트넘(잉글랜드)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시즌 16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손흥민이 득점한 이번 시즌 13경기 모두 토트넘이 승리하면서, ‘손흥민 골=토트넘 승리’라는 공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다음에 골을 넣으면 나는 곧장 드레싱룸으로 가서 샤워를 먼저하고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리겠다”라며 “손흥민 덕분에 우리는 모두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 손흥민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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