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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이 지난 24일 국회를 방문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사업의 조기 착공과 경춘선-분당선 직결운행,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화 등 각종 도로사업이 원활이 이뤄 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긴밀한 협조를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조광한 시장은 “정부의 신도시개발 정책은 ‘선교통 후입주’ 기조지만 현실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남양주시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대책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하고 성공적인 신도시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환승 없이 강남과 연결되는 경춘선-분당선 직결과 GTX-B노선이 조속히 착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GTX-B 노선의 조기 착공이 가장 중요한 교통대책임을 강조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올해 상반기 중 완료해 빠른 착공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의지를 갖고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경기동북부 발전과 당면한 신도시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남양주시 입장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관계기관인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 서둘러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지난달 22일 국회를 방문해 정성호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과의 면담에 이어 지난 15일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GTX-B노선과 경춘선-분당선 직결운행에 대해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