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공공·필수·지역 의료, 정부 다시 추진”

김유성 기자I 2025.11.14 15:30:09

14일 ''경기 북부 타운홀 미팅''에서 지역 의료 우려
"지역 의료 문제, 전국적으로 똑같은 문제"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 내 공공·필수 의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사 수급 불균형과 필수 의료 붕괴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 현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파주시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에서 열린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간담회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경기 북부 타운홀 미팅’에서 한 주민은 경기 북부 소아·청소년 진료 환경의 한계를 호소했다. 그는 “양주시의 경우 어린이 청소년 인구가 5만 명에 달하지만 입원 가능한 어린이 병원이 단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되지 않는 기존 병원 건물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양주 덕정에는 종합병원으로 완공된 병원 건물이 있음에도 현재로 장례식장으로만 운영되고 있다”며 “이미 의료 기능 수행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음에도 의료 시설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더욱 심각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소록도병원과 같은 국립 어린이병원 설립을 제안하며 경기 북부의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필수 의료 기반이 붕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립 의료 문제는 양주 문제만이 아니고 남양주 문제만이 아니고 온 동네가 다 똑같다”면서 “산부인과가 없고 소아과도 슬슬 없어지고 있는 중이다. 신경외과 흉부외과 이런 건 아예 종합병원에서도 거의 사라지고 있는 판”이라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의사 증원 논의가 무산된 상황을 언급하며 국가가 다시 필수 의료 체계를 손보겠다고 했다. 그는 “이게 저번에 뭐 의사 증원 얘기 이상하게 흘러가 가지고 갑자기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다시 원상복귀 돼버렸는데, 다시 또 이 공공의료 필수 의료 또 지역 의료 문제는 이 정부에서 다시 계획을 좀 잡아가지고 다시 또 추진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적 문제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도 동시에 좀 해결이 될 것”이라며 “그런데 이거는 남양주뿐만 아니라 모든 동네 똑같은 문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