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는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초청 기반 기술 전략 발표회 ‘이노그리드 테크 비전 데이 2026’을 열고 차세대 기술 로드맵 ‘xPU 인프라에서 AI 플랫폼으로(From xPU to AI Platform)’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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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점유율과 회사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2030년까지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1위 사업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고객 기반도 확대한다. 현재 이노그리드와 NHN인재아이엔씨는 클라우드 풀스택, 클라우드 운영·구축 솔루션, GPU 관련 솔루션 등 약 10개의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를 정비해 2030년까지 15종의 서비스와 솔루션 로드맵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객사는 현재 약 500개에서 2030년까지 10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술 로드맵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시점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내년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뒀다”며 “내년에는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중 첫 번째로 턴어라운드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목표를 뒷받침할 기반으로는 NHN클라우드 계열 편입을 꼽았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중 오픈스택과 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센터를 가장 큰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라며 “이노그리드와 기술적 접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용량·대규모 서비스는 NHN클라우드의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활용하고, 중소규모 전산센터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영역은 이노그리드와 NHN인재아이엔씨가 오픈스택 기반 서비스를 표준화하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봤다.
김 대표는 “기술적 가치와 확장 가치가 매우 큰 영역”이라며 계열 편입 이후 시너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공개한 ‘From xPU to AI Platform’은 GPU·NPU·CPU·QPU 등 다양한 xPU 연산 자원부터 클라우드 인프라, AI 개발·학습·배포·운영 환경까지 하나의 컨트롤 플레인으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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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FA는 AI 인프라가 확산되면서 데이터, 컴퓨팅 자원, AI 플랫폼, 보안 정책, 운영 체계가 흩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다. 복잡해진 AI 인프라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자원과 워크로드, 정책, 보안, 운영 자동화를 통합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권경민 이노그리드 CTO는 AI 인프라 경쟁력이 단순한 GPU 확보가 아니라 운영 역량에서 갈린다고 강조했다.
권 CTO는 “GPU를 많이 사는 것이 과연 AI 경쟁력이 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AI 인프라 경쟁력은 얼마나 샀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운영하느냐에서 갈린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GPU를 확보하고도 실제 활용률이 30~40%대에 머무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권 CTO는 “이노그리드는 고객이 GPU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도 AI 인프라 주도권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 스택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GPU와 서버 장비가 글로벌 벤더 중심으로 움직이는 상황에서 국내 사업자들이 이니셔티브를 가져가려면 소프트웨어 스택과 플랫폼 운영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 수요와 관련해서는 이미 공공·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AI 플랫폼 전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수자원공사의 디지털 워터 플랫폼과 관세청 AI 플랫폼 사업을 사례로 들며 “최근 2년 안에 고객들은 AI로 가기 위한 기반 준비 사업을 발주하고 ISP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클라우드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점도 인정했다.
김 대표는 “하드웨어 인프라, 소프트웨어, 운영, 엔지니어링, 컨설팅까지 모두 수용해야 해 초기에는 많은 자산이 들어간다”며 “표준화, 파이프라인화, 제품 완성도를 거치면 충분히 수익성은 개선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자체 클라우드 풀스택 기술과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구축 경험, 연구개발(R&D) 수행 역량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시장에서 통합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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